일시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실습지도자

조자영 (인)

실 습 생

엄다빈 (인)

실습일정

09:00~12:30 우리동네 여름나기 행사 준비

12:00~13:00 점심식사

13:30~17:00 우리동네 여름나기

17:00~18:00 평가회 및 슈퍼비전

실습내용 및

의견

[우리동네 여름나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동네 여름나기’ 행사 당일이다. 오전부터 먹거리 부스 준비를 시작하였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 같은 목표를 가진 부모들과 주민기획단이 함께 김치전을 완성하였다. 덥지만 한걸음에 달려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날씨의 영향으로 행사 진행 방법이 수시로 바뀌었다. 행사를 진행하며 그로 인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를 시작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었지만, 주민분들의 앉을 의자가 마땅치 않아 넣어놓았던 의자를 다시 세팅하였고 먹거리 부스 진행 방식 등을 세부화하지 않아 느꼈던 문제, 운영본부 등 비어있거나 역할을 모르는 분들이 존재하는 등이 있었다. 가장 크게 스스로 아쉽다고 느낀 점은 나는 먹거리 부스 담당이었는데 놀이 부스 세팅을 도와주고 있던 것이다. 행사 준비하며 먹거리 부스의 구상이 제일 힘들었는데 조금 더 생각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스스로 아쉬움을 느낀 부분도 많았고 당황했던 순간이 많았는데 직원분들이 지적하지 않고 옆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시고 순간순간 의견을 물어봐 주셨던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들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뻥튀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뻥스크림을 마을 행사에 아이템으로 넣음으로써 어르신들이 새로운 간식을 알 수 있게 하고 아이들에게 맞는 간식을 제공하고자 먹거리 음식으로 제안하였다. 그 아이디어가 채택되었고 평가회를 진행하며 제안한 아이디어의 긍정적인 평가들이 가득해서 기분이 좋았다. 새로운 아이템이고 주민들의 취향을 몰라 부담감이 가득했었는데 다들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또한 게임 부스를 둘러보던 도중 하나의 게임에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간단한 게임 하나로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다양한 세대가 주제가 되는 행사를 경험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일 크게 느낀 것은 감사한 마음이다. 함께 기획했던 주민기획단과 슈퍼바이저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직원분들, 도와주신 요원분들게 큰 감사함을 느꼈다. 또한 덥고 흐린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해준 아이들과 주민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행사를 기획하며 놀이 부스 난이도, 고려해야 할 점 등에 생각하며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고 힘듦을 잊을 수 있었다. 그분들을 보고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스스로 보듬어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스스로 날마다 할 일 리스트를 짰던 것,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해서 퇴근 전에 마무리한 것, 작은 일이라도 메모했던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 또한 어려움을 느낀 부분을 적극적으로 의논하지 못한 것, 모든 일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스스로 보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슈퍼비전

[행사에 대한 슈퍼비전]

먹거리나 놀이 외에 정신건강센터 부스와 운영본부에서 진행한 상품 추첨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선물을 받아 갈 수 있어 좋았다.

먹거리 홍보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웠다.

동 시간에 많은 사람이 방문했는데 대기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먹거리 부스가 세부적인 것이나 절차에 대해서는 부족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양도 적절했고 뻥튀기 버거라는 아이템이 좋았다.

공생실에서 진행했던 정신건강 부스와 플리마켓을 함께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전에 역할분담에 대해 공지가 부족했다.

나이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많아서 좋았다.

포스터나 현수막에는 우천 시 1시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11시에 오시는 분들도 종종 계셨다. 홍보가 좀 더 세밀해야 했을 것 같다.

먹거리 부스가 안쪽에 배치되어 있어 아쉬웠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배너를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주민분들의 먹거리 부스를 이용하며 거의 꽃전을 이용해주셔서 인식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아이들하고 꽃전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서 아이들이 판매도 해보고 많은 분이 기부를 해주셔서 좋았다.

김치전 반절은 만들어놓고 반절을 그때 만들어 냄새로 사람들이 사도록 유도했으면 좋을 것 같다. 김치전이 식어서 살짝 아쉬웠다.

음식을 할 때 연령대를 생각하고 맞춰야 하는데 뻥스크림이 좋았던 것 같다.

운영본부에 사람이 사전에 앉아서 안내 등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전반적인 슈퍼비전]

평가회는 잘못을 지적하는 시간이 아니니 잘못으로 받아 들이지 않아야 한다. 평가회에는 감사헀던거 좋았던거 아쉬운점은 보완하는 준비과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주민기획단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평가회 때 그 마음을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즐기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것이 활동가로서 지치지 않는다. 일에만 집중하게 되면 매몰될 수 있다.

주민들과 있는 자리에서 즐겁게 잘 참여하고 주민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며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노는 시간을 즐기는 것 같아서 좋았다

내일 주민기획단의 평가를 귀담아 잘 듣고 하면 좋을 것 같다.

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