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목요일)

출근시간 09:00 / 퇴근시간 18:00

결재

실습생

지도자

김채린 ㊞

노미나 ㊞

실습목표

0513커뮤니티 7월 연합공동체활동 진행

시간

실습진행내용

(시간, 내용 등을 구체적, 객관적, 논리적 기록)

09:00~09:30

09:30~10:00

10:00~12:30

12:30~13:30

13:30~15:20

15:20~16:50

16:50~17:50

17:50~18:00

- 7월 연합공동체활동 준비
활동 준비를 위해 타임테이블을 최종으로 수정하고, 필요한 자료들을 제작하여 인쇄했다. 이후 동료 실습생님과 준비에 필요한 물품들을 최종으로 확인했다. 모자란 것은 없는지, 빠트린 것은 없는지 몇 번이고 확인한 후에야 마음이 놓였다. 아이들이 즐겁게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옆에서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하고 계시는 김은상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걱정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한 것을 선보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슈퍼비전

노미나 슈퍼바이저님께서 과정기록을 작성하는 데 있어 보완해 나가야 할 방향을 자세하게 짚어 알려주셨다.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고, 주말 동안 잘 보완해 더 나아진 과정기록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7월 연합공동체활동 준비

모아놓은 물품들을 들고 모두학교에 올라갔다. 사전에 작성해 둔 타임테이블을 참고하여 물품을 배치하고, 기존의 책상과 의자를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바닥 테이프로 강당과 말꽃다락방, 교사실 앞 등을 표시했다. 특히 강당의 경우 놀이 공간의 크기와 선이 휘어지는 정도를 고려하며 바닥 테이프를 여러 번 붙이고 떼기를 반복한 후에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타고난 손재주와 미적 감각으로 바닥 테이프를 열심히 붙이신 김은상 선생님의 도움으로 공생하며 준비를 잘 마쳤던 것 같다.

- 점심시간

- 7월 연합공동체활동 준비

사회자를 맡은 예랑, 세윤이와 어떻게 진행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선생님들께도 역할에 대한 재안내를 드리고, 각 놀이의 심판이자 진행자를 담당하는 한호, 가윤, 예랑이와 상세한 진행 내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나는 풍선배구 놀이의 보조를 맡았기에 풍선배구를 진행하고 심판하는 한호와 부탁하고, 논의하며 놀이를 즐겁게 준비했다.

- 7월 연합공동체활동 진행

학산어린이집 아이들이 조금 일찍 모두학교에 도착했다. 그 시간에 맞춰 조금 일찍 활동이 시작됐다. 진행자를 맡은 세윤이와 예랑이가 밝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기획단 인사를 이끌었다. 세윤이의 요청으로 사전에 제작한 PPT 자료를 활용하여 활동 내용에 대한 안내를 했다. 놀이 규칙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웃어주어 감사했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노미나 슈퍼바이저님의 슈퍼비전을 반영하여 안내문에 놀이 순서를 표기하니 아이들이 헷갈리지 않고 순서에 맞는 놀이를 잘 찾아간 것 같다. 말꽃다락방에서 풍선배구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하며 모두학교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학산 어린이집 동생들을 신경 써주는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 공동체방 옆에서 진행하는 숨바꼭질의 인기가 아주 좋았는지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말꽃다락방을 은은히 채웠다. 특유의 재치로 재미있게 활동을 진행해 준 한호 덕분에 풍선배구를 하며 울거나 속상해하는 아이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중간에 안내문을 잃어버린 함이가 간식을 받지 못할까 봐 긴장하는 모습을 봐 안내문 없이도 간식을 받고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강당에 모여 앉아 사이좋게 간식을 먹으며 재잘대는 아이들 앞에서 김은상 선생님께서 큰 목소리로 활동의 종료를 알렸고, 이후 기획단 아이들과 50분에 모이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이 뒷정리하는 것을 도와주어 뒷정리가 빠르고 수월하게 끝났다. 뒷정리를 마치고 기획단 평가회를 진행할 전주함께라면으로 내려갔다.

- 기획단 평가회

7월 연합공동체활동 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펜과 질문지를 나누어 주고 아이들이 질문지를 작성하는 것을 기다려주었다. 아이들이 질문지를 다 작성한 후, 오늘 활동에 대한 느낌과 기획단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오늘 활동이 재미없었다고 말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활동이 재미있었고 기획단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다고 말해주는 아이들이 있어 감사하고 기뻤다. 그 고마운 마음을 담아 김은상 선생님과 함께 작성한 편지를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나눠주었다. 궁금해하고 좋아하는 것 같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감사함을 나누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햄버거를 먹고, 웃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어찌 됐든 아이들이 좋았다면 잘 된 것이 아닌가?라는 마음이 솟아올랐다. 웃는 얼굴로 마지막 단체 사진을 찍고, 편지를 꺼내 읽으며 걸어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니 언제 또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아이들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 팀 슈퍼비전 및 활동 소감 나누기

노미나 슈퍼바이저님, 김은상 선생님과 뒷정리를 마친 전주함께라면에 앉아 오늘 활동은 어땠는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에 대해 소감을 나눴다. 내가 ‘아쉽다’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면, 김은상 선생님은 ‘최선을 다했다’라는 감정으로 생각하고,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신 것 같아 이런 점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은상 선생님과 노미나 슈퍼바이저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 자신에게 고생했다, 라고 스스로 격려해주고 싶었다. 또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노미나 슈퍼바이저님 덕분에 멀게만 느껴졌던 0513커뮤니티 7월 연합공동체활동을 무사히 마무리지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해서, 아이들이 ‘우리가 했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도운 것에 대해서, 그 모든 과정을 노미나 슈퍼바이저님께서 도와주시고 알려주시고 함께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했다. 웃는 얼굴로 마무리지을 수 있어 감사하고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활동의 종료와 함께 일주일이 마무리되었지만, 주말 동안 열심히 과정기록과 결과보고서, 결과발표때 활용할 영상을 만들어 우리의 결과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실습생

의견

(배운 점, 의문사항, 건의 등 포함)

어떻게 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깊게 생각할 순간 없이 달려온 것 같다.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보다는 걱정스럽고 예민한 마음이 앞선 것 같아 아쉬우면서도, 이런 나의 모습을 인지하고 다음에는 이러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실습을 하면서 배움을 얻은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게 가장 큰 부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고 남과 공생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또 다른 사람의 어떤 강점과 함께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배우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맡은 일에 있어서 완벽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배우는 즐거움과 깨닫는 행복을 누그러뜨리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이 든다. 하지만 김은상 선생님의 말씀에서 오늘 또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내가 한 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합숙 때부터 깊이 궁리하고 고민했던 활동이 끝이 났다는 것이 체감되지 않는다. 다만 아직 끝나지 않은 실습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웃으며 마무리하고 싶다. 실습이 끝나면 모두학교 아이들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지만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오며가며 선생님들을 뵐 수 있을 생각에 기대도 된다. 평소라면 찝찝한 기분으로 한숨을 쉬며 잠에 들었겠지만, 오늘만은 ‘내가 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분 좋게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실습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