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실습지도자

실 습 생

서아현

실습일정

09:00~09:30 업무준비

09:30~12:00 분야실습 모두학교: 사업계획작성

12:00~13:00 점심식사

13:30~18:00 분야실습 모두학교: 사업계획 작성 및 아이들 만남, 슈퍼비전

실습내용 및

의견

<분야실습 모두학교>

오늘은 오로지 분야실습에 시간을 쏟을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오지 않는 오전 시간에는 문서작업시간을 가졌으며, 2차례 피트백을 받고 그동안 거칠게 작성하였던 사업계획서가 어느 정도 틀이 잡혀갔다. 여행은 아이들의 자주성을 기르고 어떠한 일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공동체성을 기르기 위한 매개일 뿐, 여행에만 초점화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사업계획을 작성하였다. 팀장님의 피드백을 받으며 사업계획서가 목적 중심으로 틀이 잡혀갈 때 여행의 목적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오는 시간에는 문서작업을 하지 않고, 아이들을 만날 것이라는 나름의 규칙을 정해보고 실천해 보았다. 특히 오늘은 아이들과 만나면 무슨 질문을 할지 정해보았고, ‘어제의 조별 만남은 어땠는지, 조원들끼리 여행을 잘 갈 수 있을 것 같은지, 여행에서 뭐가 가장 기대되는지, 여행 중 무슨 활동을 더 하고 싶은지’ 등의 질문거리를 들고 가서 물어보곤 하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모두학교 아이들을 만나러 오면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다가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사를 하거나, 무슨 말을 건네고자 할 때든지, 아이들과 어울어지고 싶을 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 또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슈퍼비전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 화두가 되는 것은 ‘당사자들이 주어진 것을 수혜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무엇이 변화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즉 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며, 이는 복지관의 생각과 비전과도 함께 가야 한다.

실습생들이 모두학교 3층에 올라오면 쭈뼛쭈뼛하고 어색하고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이들도 똑같이 실습생이 그러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기에 더욱 당당하게 아이들을 만나는 태도를 장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