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년 7월 25일 (화요일)

실습지도자

실 습 생

서아현

실습일정

10:00~10:30 학습: 상담과 기록

10:30~12:00 분야실습 모두학교: 아이들과 관계하기, 결과보고서 작성

12:00~13:00 점심시간

13:00~14:30 분야실습 모두학교: 아이들과 관계하기, 결과보고서 작성, 자기주도여행 소감 나눔 평가회

14:30~16:30 우리동네 홍반장 활동 4

16:30~19:00 분야실습 모두학교: 아이들과 관계하기, 결과보고서 작성

실습내용 및

의견

<학습: 상담과 기록>

오늘은 오전에 동 담당자님과 홍반장 활동 계획을 세우고, 주민 만남 시 상담 태도와 상담기록 방식에 대해서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반장 활동을 통해 주민분들을 만나 뵀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학습에 임했다. 초기면담지를 작성하는 것에만 몰두하여 조사식으로 질문할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우게 된 시간이었다. 내가 세대 방문 시에 취했던, 당사자에게 처한 문제, 나아가 최대한 많은 것을 알아내기 위한 태도는 잘못되었음을 인지했다. 나의 태도가 주민분의 입장에서 달갑지 않고 벽을 치게 만든 것은 아닐지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눈을 맞추고 들을 때 공감하게 되고, 이를 기록하지 않아도 상담이 끝나면 자연스레 기억에 남는다는 말에 동의하였다. 다음 만남 시에는 이를 염두에 두고, 듣기 위하는 태도를 취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기록에 대해서도 ‘문제 중심’이 아닌 ‘강점 중심’으로 작성하여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기록물은 나와 다른 선생님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도 함께 볼 수 있고 공유한다는 것을 명심하게 되었다.

<우리동네 홍반장 활동>

복지관에 후원으로 들어온 뻥튀기를 매개 삼아, 9세대를 방문하여 관계를 유지할 것을 처음 계획 세웠다. 오늘도 동 담당자님의 다른 업무로 내가 직접 전화하고, 혼자 세대를 방문하였다. 전화하기 전 멘트를 미리 적어 놓아 필요한 말을 한 후 전화를 끊을 수 있었고, 주민마다 다른 전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9세대 중 총 7세대와만 연락이 닿아, 연락이 닿은 모든 세대를 방문하였다. 오전에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세대 방문 시에는 눈을 맞추고,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집중했다. 기록할 마음을 내려놓으니 당사자에게 내가 진짜로 궁금한 점도 떠올라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고, 또한 당사자가 더욱 마음을 열고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분야실습 모두학교>

초등 아이들, 중등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자기주도여행의 결과보고서 작성을 시작하였다. 아이들과 성심성의껏 준비한 만큼 그 의미가 크게 다가왔던 1박 2일 여행이었기에, 결과보고서까지 잘 작성하여 마무리를 완성도 있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틈틈이 초등, 중등 아이들과 관계를 이어갔으며 여행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벌써 여행을 잊은 채 자기 생활에 녹아든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2시부터 20분 정도는 아이들과 한 곳에 둥그렇게 둘러앉아 소감을 나눔으로써 다 함께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아이들과 소감을 나눌 때도 조급해하지 않고 눈을 맞춰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하였다. 아이들의 소감을 종합해보면, 많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았으며, 대중교통 타는 시간이 길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만족하는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슈퍼비전

이틀동안 자기주도여행을 잘 다녀오고, 아이들을 잘 지도해주어서 고마웠다. 여행 후에 모두학교에서 초등 아이가 중등 아이에게 수학 문제를 물어보고 도움을 받는 등, 초등 중등 사이에 관계의 물꼬가 트인 것 같아 결과가 긍정적이다.

결과보고서 작성 시 산출목표 평가 부분에 근거가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 사업계획서와 마찬가지로 결과보고서도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되어야 하며, 따라서 이 사업의 세부 내용과 목적 및 목표와 그에 대한 평가가 충실하고, 일맥상통해야 한다.

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