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4월 17일, 마을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내가먼저 웃으면서

인사하면 행복해요

함께하는 우리이웃

내가먼저 살펴봐요

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치면 하하호호

이웃에게 밝은미소

내가먼저 인사해요

매월 캠페인을 진행할 때면, 다같이 외치는 구호입니다.

몇 년 간 ‘인사합시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우리동네 주민들이 서로를 보며 인사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관계도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주민활동가분들과 평화동주민협의회 회원분들 또 복지관 선생님들 간에도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많아졌습니다.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서로의 형편을 더 잘 알게 되었고 더 좋아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웃 간에 인정이 흐르는 마을을 함께 사는 주민들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었습니다.

바람 불고 날도 더웠지만 캠페인을 하는 날이면 찾아오는 주민들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차 한잔하면서 안부 묻고 이웃집 주민을 생각하며 인사 한마디 적는 주민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함께 외치는 구호 속에서 스스로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인사하고, 밝은 미소 지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살피는 든든한 공동양육마을을 내가 먼저 만들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