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과정] 중등과 청년이 함께 기획하는 겜짱 e스포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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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1-20 14:56 조회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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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학교에서 초등고학년과 중등이 매달 게임을 매개로 즐거운 놀이문화 형성을 위해 겜짱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차례 게임대회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 겜짱 e스포츠 대회를 준비하면서,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담당자에게는 준비 과정이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는 청년과 평소 게임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게임을 즐겨하는 중등과 함께 대회를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은 담당자뿐만 아니라 중등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게임을 잘하는 청년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중등아이들과 게임대회를 기획하는 것을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초등 중등 모두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 몇 가지를 선정하여 공동체 회의시간에 아이들을 만나주었습니다.
중등 아이들 또한 게임대회를 직접 기획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게임 대회 할 게임을 제안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총 4개의 게임을 초등과 함께하기 즐거운 게임, 초등에게도 어렵지 않은 게임, 게임대회하기 절적한 게임의 기준으로 함께 선정했습니다.
다음 공동체 회의에는 선정된 숨바꼭질 게임을 함께 해보며, 게임대회 규칙들을 세워봤습니다. 팀전으로 하는 것이 적절한지? 개인전이 적절한지?, 승점은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은지?, 아이템 사용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게임은 몇 판하는 것이 좋은지? 등 청년과 아이들이 함께 의논하고 결정했습니다.
게임을 잘 모르는 담당자에게는 아이들과 게임을 기획하는 청년과 주도적으로 게임을 기획하는 중등 아이들의 모습이 멋있고 고마웠습니다.
겜짱 e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공동체 회의에서는 보완해야 할 규칙과 순위 산정 방식을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의 게임대회를 열었고, 아이들은 실제 대회처럼 집중하며 게임을 즐겼습니다. 이를 통해 대회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의 대회 이후에는 초등학생들에게 게임 규칙과 진행 방식을 설명할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주저했습니다. 담당자로써 이럴 때 참 어렵습니다.
담당자가 중학생들에게 초등과 함께하는 겜짱 연구활동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자 두 명의 중학생이 자발적으로 나서 설명해주기로 했습니다.
당일 초등이 모였고 중등이 대회에서 진행할 게임의 기본 설명과 규칙을 안내했습니다. 설명 중 딴 짓하거나 집중하지 않는 동생들을 보며 화를 참는 중등의 모습이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게임을 설명하고 함께 해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중등에게 형, 오빠의 역할로 초등에게 잘 설명해주어 고맙고 애썼다고 격려했습니다.
이렇게 청년과 중등이 함께 기획한 겜짱 e스포츠 대회는 11월 22일에 진행합니다. 대회 당일 초등과 중등이 함께 게임 매개로 즐겁게 관계 맺고, 대회 이후 평가회를 통해 중등아이들의 소감과 배움을 나눌 예정입니다.
청년과 중등이 함께 기획한 겜짱 e스포츠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앞으로 중등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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