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우리동네 한가위 한마당 마을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는 있었지만 노래자랑도 하는 큰 행사를 실내에서 하기는 아쉬움이 있어 비 예보시간을 살핀 뒤 외부에 무대설치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주민기획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마을행사에 관심을 갖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나오셔서 차량을 통제해 주셨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행사인 것이 준비과정부터 보여졌습니다. ^^ 

마을행사 시작 전, 뜨거운 여름의 기온이 올라와 무척 더웠습니다. 주민들이 자리에 하나 둘 앉기는 했지만 너무 더운 날씨가 야속했습니다. 

신나는 장구공연으로 마을행사 시작을 알리고 내빈 인사와 함께 '차오름'의 국악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 중 먹구름이 하늘을 가려, 결국 실내로 행사장을 옮겼습니다. 주민들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고, 주민들 모두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주민들의 노래자랑, 경품추첨,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주민들 대부분이 이동하지 않고 함께 즐겨주셨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춤도 추면서 즐거움을 표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함께 마을행사를 위해 지역 상가에 후원을 제안하고, 후원을 기꺼이 해주신 많은 상가 및 단체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주민기획단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니 상황이 어떻든 간에 즐겁고 좋은 것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주민기획단과 마을주민 모두 '우리동네 한마당, 한가위' 마을행사를 같이 즐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