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꽃전 알기’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꽃전 기획단’을 함께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꽃전을 많이 접해봐야 꽃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꽃전 기획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꽃전 기획단은 우리동네에서만 쓰는 돈인 ‘꽃전’을 홍보하고 꽃전과 관련된 행사를 직접 만들고 함께하는 팀입니다.

학산어린이집 산새소리방와 함께했습니다.

 

▶꽃전 기획단 1차 활동

꽃전 기획단 1차 활동으로는 꽃전 기획단에 대해 소개하고 미니게임을 통해 선생님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꽃전 기획단 임명장을 수여하고 명찰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앞에 나와 임명장을 받으며 쑥스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띄어졌습니다.

 

▶꽃전 기획단 2차 활동

꽃전 기획단 2차 활동으로는 여름나기 행사에서 꽃전 기획단과 함께할 플리마켓 홍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꽃전 기획단과 함께하는...”

글씨를 쓸 수 있는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미리 써 준 글씨를 읽으며 또박또박 예쁘게 써 내려갔습니다.

“이건 여기에 붙일래요!”

글씨를 아직 쓰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림을 색칠하고 잘라 붙여 포스터를 예쁘게 꾸몄습니다.

아이들이 완성한 포스터는 7월 18일, 여름나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직접 주민분들에게 나누어드립니다. 

 

▶꽃전 기획단 3차 활동

3차 활동 시간에는 플리마켓에 판매할 물품의 가격을 정하고 가격표를 만들고 가맹점 사장장님께 감사 편지를 직접 썼습니다. 

“이 물건은 몇 꽃전으로 할까요?”

“3천꽃전이요!”

“너무 비싸~ 2천꽃전이요.”

“저도 2천꽃전이요~”

다들 자신이 생각하는 가격을 이야기하며 최종 물품 가격을 정했습니다.

꽃전 가맹점 사장님께 감사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씨를 잘 쓰는 아이도, 아직 잘 쓰지 못하는 아이도 각자 연필과 종이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습니다.

“사..”

“랑...”

“해..”

“요...”

아이들이 직접 쓴 감사 편지는 선생님들이 가맹점 사장님들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큰 일 한 것도 아닌데요. 감사해요.”

사장님들 모두 쑥스러워 하시면서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꽃전 기획단 4차 활동

 4차 활동 시간에는 지금까지 함께해준 꽃전 기획단 아이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해주고, 

마을 행사 주민기획단과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전달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을 행사에서 잘 사용할게요.”

마을 행사를 함께하는 주민기획단 분들이 꽃전 기획단 아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꽃전 기획단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 꽃전 기획단과 함께한 여름나기 행사, 플리마켓

 

24년 7월 18일 목요일, 학산복지관 2층 공생실로 꽃전 기획단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꽃전 기획단 아이들은 팀을 나누어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플리마켓 홍보지를 주민분들에게 나누어드렸습니다.

“플리마켓 구경 오세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주민분들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이거 얼마에요?”

“이천꽃전이에요.”

꽃전 기획단 아이들 모두 자신이 맡은 일을 의젓하게 해냅니다. 

꽃전 기획단 친구들과 함께하며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이 굉장히 예뻤습니다. 아이들은 크면서 저희를 기억하지 못 할테지만 아이들에게 ‘꽃전 기획단’이라는 활동은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