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0513 연합 공동체활동의 주제는 ‘미니 놀이공원’이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고학년 중심이었던 리더회의에서 저학년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획단을 운영하여 저학년들이 직접 활동을 준비, 기획, 참여하는 것입니다.

사전에 5회의 회의를 진행하였고, 3개의 놀이를 선정하여 2개조씩 3개 놀이를 순서대로 참여하보자 정했습니다. 더운 바깥 날씨에도 복지관 내부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제대로 여름날을 즐겼습니다.

강당에 모였습니다. 재미있고 질서있게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단 아이들이 직접 나서서 소개하고, 스스로 정한 규칙들을 읽었습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앞에 나서지 않았던 아이도 사회자의 역할을 맡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활동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용기내주는 모습에 마음에 깊은 울림이 퍼졌습니다.

축구, 풍선배구, 숨바꼭질의 세 놀이를 즐기며 아이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했습니다. 활동을 마친 후 기획단 아이들과 평가회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잘 들어줘서 좋았어요.”, “심판을 하면서 규칙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색깔 규칙이 있어서 숨바꼭질이 재밌었어요.“ ”기획단을 또 하고 싶어요.“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0513활동을 하면서 기획단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표현하고, 친구들과 더 친밀해지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열심히 참여해 준 초딩군단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