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마을이야기

마을이야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0513연합공동체활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현아 작성일23-06-20 11:49 조회239회 댓글0건

본문

부쩍 뜨거워진 햇빛, 조금만 움직여도 흐르는 땀방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활동으로

6월 0513연합공동체활동에서 물총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준비단계에서부터 형님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신성공원에서 물총놀이를 하면 동생들이 바닥분수도 할텐데 어떻게 해요?"

"어쩌긴 어째, 물놀이도 같이 하자!!"

 

리더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활동을 준비합니다.

2개의 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물총놀이를, 한팀은 물놀이를 하다가

번갈아가면 물놀이와 물총놀이를 함께 즐기기로 했습니다.

 

형님들의 말을 안 듣는 동생들을 위한 고민도 합니다.

 

"안에서도 말 안들을 때 있는데, 밖에서 말 안들어서 다치면 어떻게 해요?"

"선생님, 애들 꼬시게 작은 간식같은거 준비해주면 안돼요?"

 

이제는 어떻게 해야 동생들이 형님들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는지 제법 잘 아는 리더들입니다.

6월 0513(5).jpg


 

활동 당일,

물총놀이라는 말에 한껏 흥분했지만,

막상 물을 보니 무서워서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어린이집 동생들이 많았습니다.

 

형님들은 직접 물총에 물도 넣어주고, 일부러 물도 맞아주면서

동생들이 천천히 물에 적응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줍니다.

6월 0513(1).jpg

 

6월 0513(2).jpg

 

어린이집과 모두학교에서 준비한 찐감자와 음료수도 함께 나누어 먹으며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워봅니다.

6월 0513(3).jpg

 

즐겁게 활동 한 후에

형님들은 각자 조의 동생들을 데리고 정해진 탈의실로 들어가

수건으로 물을 닦아주고 옷을 갈아 입혀줍니다.

물에 젖은 옷도 꼭 짜서 비닐에 담아 손에 쥐어줍니다.

 

샤워를 해야하는 동생들은 교사가 씻기려고 했는데,

말하지 않아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샤워실로 데려가서 언니들이 씻겨주고 닦아줍니다.

0513에서 교사의 역할이 점점 축소되고 있습니다^^

 

계획한 대로 물총놀이와 물놀이를 나누어 진행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는 아이들입니다^^

6월 0513(4).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마을이야기 목록

게시물 검색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