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마을이야기

마을이야기

배려 덕분에 더 즐거운 0513활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현아 작성일23-05-25 11:54 조회236회 댓글0건

본문

모두학교에서는 지난주 금요일,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하는 0513연합공동체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활동 전,

리더들과 함께 모여 이번달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초에 계획한 5월 활동은 '왕피구'였습니다.

리더들은 걱정에 빠졌습니다.

"동생들이 피구를 할 줄 알까요?"

"우리 하는대로 피구하면 동생들이 맞고 분명히 울 것 같은데요?"

 

고민 끝에 리더들은 동생들을 배려하여 우리만의 왕피구 방법과 규칙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① 공은 던지지 않고 굴려서 진행한다.

② 무릎아래가 공에 닿는 경우 아웃, 그 위로는 공에 닿아도 세이프.

③ 각 팀에 부활천사와 왕을 한 명씩 두고, 부활천사는 왕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목숨이 2개이다.

④ 왕은 어린이집 동생들이, 부활천사는 모두학교 형님들이 한다.

⑤ 왕은 존재는 숨기고, 왕이 아웃 될 경우 게임은 끝난다.

 

총 6개의 조가 2조씩 팀을 이루어 게임을 진행하고

2개팀이 게임을 할 때, 나머지 한 팀이 심판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동생들을 위한 배려 또 한가지!

 

피구라는 게임 자체를 모르는 동생들을 위해

꼭 지켜야 하는 규칙과 방법들을

형님들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영상을 찍어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은 저학년 동생들에게 도움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0513활동 당일!

이번달은 특별히 어린이집에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5월 0513(1).jpg

 

우선 각 팀이 모여 함께 간식을 먹으며 작전회의를 했습니다.

리더들은 동생들의 취향을 파악하여 동생들이 원하는 음료와 간식을 나누어주고

함께 먹으면서 다른 팀에게 들리지 않도록 속닥이며 왕과 부활천사를 정했습니다.

 

첫 판에 순식간에 형님들이 탈락하고

어느새 B팀의 왕이었던 하선이만 혼자 남아있었습니다.

형님들은 혹여나 혼자 남아있는 하선이가 공이 무서워서 울거나 게임을 하지 않겠다 하진 않을까 걱정하여

하선이에게 엄지를 들어보이며

"하선아, 너 피구 진짜 잘하는구나!"하며 칭찬합니다.

그런 형님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하선이는 날쎄게 공을 피하며 형님들을 놀래켜주었습니다.

 

남은 경기에 다른 동생들도 형님들한테 칭찬받고 싶어 열심히 공을 피합니다.

5월 0513(2).jpg

 

5월 0513(3).jpg

 

5월 0513(4).jpg

 

활동이 끝난 뒤에

그냥 헤어지기 아쉽다는 아이들은 10분만 자유시간을 요청합니다.

마음껏 뛰어다니며 잡기놀이도 하고,

영어로 된 동화책을 술술 읽어주기도 하고(동생들 눈이 반짝반짝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공간에서 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5월 0513(5).jpg

 

5월 0513(6).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마을이야기 목록

게시물 검색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