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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고리로 마을과 사람을 잇다 - 든든한 이웃사업 3차년 추진 성과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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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1-19 11:29 조회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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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부터 3년 동안 추진했던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한 관계고리잇기 든든한 이웃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함께했던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전문기관, 같은 일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여러 사회복지관, 서울시복지재단과 사랑의 열매, 평화주공 4단지 통장단, 주민활동가, 청년 서포터즈를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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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이야기와 성과를 담은 책자도 발간했습니다. 주민활동가, 청년서포터즈로 참여했던 분들이 직접 쓰신 수기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당사자의 둘레사람을 일구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회적 고립을 겪는 분을 만나는 일도 하며 동네에 함께사는 주민과 지역사회에 있는 청년들을 그 분들과 엮어드리는 일도 꾸준히 하였습니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마을에서 관심가지고 함께 해결해야할 일임을 알고, 내가 직접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그 분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며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아주 귀중한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복지관 선생님들의 큰 관심으로 지금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이웃사업을 3년 동안 해오면서 우리 마을 주민 중에 고립된 생활을 하거나 외부와 교류가 없이 지내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복지관 동 담당 선생님, 청년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가가호호 방문하며 대화를 나누고, 그분들이 다시금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도록 노력했습니다. 또 같이 텃밭을 가꾸며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이웃을 만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주민들과의 연결고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주민활동가로서 참여하며 서로를 존중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마을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3년 동안 모두 함께 애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주민활동가 김종구

 

 

" 저는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 전에 고독사와 관계 고립 세대라는 말을 뉴스로 들어왔습니다. 활동하기 전에만 하여도 저는 고독사와 관계 고립 세대에 관하여 관심 있지 않았고 저와의 관련 없는 일처럼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점차 바뀌게 되었습니다. 활동하면서 관계 고립 세대가 무엇인지 사회의 관계 고립 세대의 심각성을 배워나갔고 점차 관계 고립 세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계 고립 세대를 사전에 발견해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하는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청년 서포터즈라는 좋은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주기적 만남을 가지며 그저 인사만 하는 것만으로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활동하면서 좋은 주민들을 만나 뵙고 좋은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올해에도 기회가 된다면 청년 활동가로서 좋은 활동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 청년 서포터즈 강우혁

 

 이 외에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위기상황에서 지역사회 내 전문기관,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힘썼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여 고립이 의심되는 세대 또는 어려움을 겪는 세대를 의뢰하며 역할을 나눠 당사자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주민(구성원), 유관기관들과도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한 일임을 성과보고회에 참석했던 분들이 모두 공감해주셨습니다. 

 

 사업의 핵심참여자인 사회적 고립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나를 알아봐주는 단 한사람'이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당사자를 만날 때 가장 노력했던 것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꾸준히 문을 두드리는 일이었습니다. 3년 사업을 진행하고 나니 담당자를 낯설어하고 마음의 벽이 단단했던 분들이 이제는 담당자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 '마음이 힘들 때 이야기를 터 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꼽았습니다.

 

 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진행했던 3년, 이 바탕을 삼아 사업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이 사업을 토대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관계고립세대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접촉 및 발굴과정을 통해 이웃을 만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사회적 고립을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고, 이를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복지관 자체 사업으로 편성해 동담당자들과 협력해 사회적 고립의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인식개선 활동으로 캠페인과 네트워크 활동을 유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관심 갖고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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