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센터] 청년동아리 – 추운겨울 뜨거웠던 청년동아리 연합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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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은 작성일23-12-27 11:50 조회2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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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센터] 청년동아리 – 추운겨울 뜨거웠던 청년동아리 연합활동
복지관에 다양한 청년동아리가 각자의 색깔로 모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아리의 활동 내용과 청년들은 잘 모르고 사귐의 시간은 없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모든 동아리 청년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동아리가 모이는 일은 담당자 혼자서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합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각 동아리 대표가 되는 청년들에게 연합활동을 함께 준비하기를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각 동아리 대표 한명씩 모여 연합활동 TF팀이 꾸려졌고 어떤 목적으로 연합활동을 할 것인지?, 연합활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어떤 즐거움이 있으면 좋을지? 구성과 진행은 어떻게 할지 논의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각 동아리의 성격을 이해하고 TF팀들이 사귀는 시간으로 담당자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별 활동 내용, 사진, 과정 등을 담은 탁상달력을 청년들에게 선물하여 청년들에게 동아리 활동을 추억할 수 있게 하고 싶은 담당자의 마음을 연합활동 TF팀에게 나누었습니다. 모두 담당자가 생각했던 마음을 이해하고 즐겁게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각 동아리별 3페이지씩 맡아 구성과 내용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일로써 부담이 될 수 있었지만 동아리의 색깔을 잘 드러내기 위해 고민하고 즐겁게 달력을 만들어가는 TF팀들에게 감사했습니다.
12월 9일 토요일 연합활동 TF팀이 준비한 청년동아리 연합활동으로 복지관 동아리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각 동아리에서 활동 했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응원하며, 새롭게 관계하기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많이 준비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었습니다.
장성관 관장님께서 복지관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던 청년들을 응원해주시기 위한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각 동아리마다 준비한 활동들을 이어나갔습니다. 독서동아리에서 동아리 활동에 읽었던 책에 내용 중 함께 나누고 싶은 문구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한 장씩 뽑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청년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요리동아리에서 준비한 수제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 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쫀득하고 새콤한 그릭요거트는 달달한 블루베리 잼과 너무 잘 어울렸으며, 제철식재료로 만든 요리 실력이 궁금해지는 요리동아리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활동은 커피랩 동아리로 좋은 원두로 핸드드립하여 시음하는 시간으로 함께했습니다. 커피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각자의 커피 취향도 알아보고 더 나아가 커피가 사람과 사람의 사이를 부드럽게 해주고 마음을 나누기에 좋은 구실이 되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동아리 활동 공유 마지막 피날레는 보드게임 동아리 시간이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 훈민정음 윷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영어, 외래어를 사용하면 모든 것이 리셋되는 게임으로 역시 놀이는 친해지기 가장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같은 팀끼리 협동하여 윷을 던지고 상대팀이 외래어, 영어를 사용하는지 잘 지켜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였습니다. 그렇게 짧지만 강했던 보드게임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담당자가 준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들에게 2023년 청년동아리가 어떻게 운영됐는지, 2024년에는 어떻게 운영하고 싶은지를 이야기 하는 시간으로 담당자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위해 연합활동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긴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담당자가 준비한 내용과 마음을 잘 전달했고 청년들이 잘 들어줘서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활동을 끝내니 연합활동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복지관 청년동아리로 하나가 된 것 같았습니다. 연합활동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기뻤습니다. 다함께 저녁식사하기 전 개인 일정으로 먼저 가야하는 청년들이 있어 연합활동 TF팀이 준비한 동아리 탁상달력과 커피랩 동아리에서 준비한 드립백을 청년들에게 선물했습니다. 탁상달력과 드립백으로 청년들의 몸과 마음이 풍성해졌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 저녁식사까지 함께하며 서로에 대해 더 이야기 나누고 복지관 청년사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모든 청년들이 안전하게 청년들과의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장이 필요하고 복지관이 그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복지관을 안전하고 다양한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해주는 청년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청년과 청년을 잇고 더 나아가 다양한 세대를 만나고 관계할 수 있도록 잇는 청년사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운겨울 뜨거웠던 청년동아리 연합활동을 통해 2023년 청년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청년동아리 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청년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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