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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더 즐거운 합숙(일상생활배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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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현아 작성일23-08-22 20:47 조회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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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학교에서는 1년에 두차례 방학기간에 3-4일간의 일상생활배움학교(합숙)을 진행합니다.

합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여럿이 살아가는 협동심을 기르게 됩니다.

 

이번 여름 합숙은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진행했습니다.

합숙을 여러번 참여한 고학년 아이들보다 처음 합숙에 참여하는 1학년 아이들의 기대가 높았습니다.

특별히 전주병원에서 지역사회연계활동으로 아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지원을 해주셔서 아이들의 기대가 더 큰 합숙이었습니다^^

 

 

합숙 첫 날,

 


 

 

아쿠아틱스아마존에 가서 신나는 물놀이를 원없이 하고 왔습니다.

덕분에 구릿빛 피부를 얻어왔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면서도 "아차차"하면서 우리 조 동생을 챙기는 형님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 후에 샤워장에도 형님들이 동생들에게 씻는 법을 알려주고

동생이 빠트리고 가는 물건이 없는지 한번 더 둘러보곤 했습니다.

일상생활배움학교2.jpg

 

모두학교에 돌아와 함께 간식을 만들어 먹고,

이부자리를 펴고 서로 좋아하는 인형을 하나씩 챙겨와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마음 맞는 그룹끼리 보드게임을 하다가

더 놀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일상생활배움학교3.jpg

 

 

합숙 둘째날,

 

우리 마을의 주민활동가 두 분이 아이들 배움활동의 강사로 출동해주셨습니다.

내일 아침에 먹을 짜장을 만들기 위해

재료도 직접 구매하고, 손질도 하고, 직접 볶아서 맛있는 짜장을 완성했습니다.

요리활동을 많이 해보지 못한 동생들이 불과 칼질에 겁을 내자

쉬운 활동 하나라도 참여해볼 수 있도록 독려하는 형님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일상생활배움학교4.jpg

 

오후에는 다른 동네 놀러가기 활동으로 노송동에 있는 천사마을과

금암동에 있는 금암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평화동과 어떤 모습이 다른지,

천사마을은 왜 천사마을로 이름이 붙여졌는지

두 눈이 반짝반짝해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생활배움학교5.jpg

 

합숙 셋째날,

 

가윤, 지완이의 어머니께서 배움활동 강사로 초대되셨습니다.

스팸볶음밥을 알려주셨는데,

그동안 합숙을 통해 요리활동을 많이 해본 고학년 아이들도

"밥을 기름에 먼저 코팅해서 비벼먹는 볶음밥은 처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연신 들어올렸습니다.

일상생활배움학교6.jpg

 

 

합숙 마지막 날,

 

구이에 위치한 청정청소년수련원에 방문하여 두번째 물놀이를 했습니다.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 정신이 번쩍 드는 차가운 물,

다함께 올라가서 매달려 본 대형 튜브, 시시할줄 알았지만 의외의 꿀잼이었던 에어바운스까지

뭐하나 빠질것 없는 완벽하고 재미있는 물놀이었다고 아이들은 말합니다.

일상생활배움학교7.jpg

 

 

평가회를 진행하며

그 누구보다 함께해준 조원들에게 가장 고마웠다며

감사를 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배우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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