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센터] 요리동아리 밥쁜청년 6- 밥쁜청년들에게 귀여운 동생이 생겼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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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은 작성일23-11-23 00:58 조회1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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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밥쁜청년들이 초등학교 아이들을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약 1달 전부터 아이들을 어떤 음식으로 만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며 11월 11일 을 기다렸습니다. 10일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만들 스팸참치 마요 덮밥과 소떡소떡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각자의 일을 끝내고 청년들이 청 청센터에 모였습니다. 재료를 구매하며 맛있는 재료, 좋은 재료로 먹이고 싶 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당일이 왔습니다. 당일 1시간 일찍 모여 자리를 세팅하고 둘러앉았습니다. 각자의 역할을 다시 확인하고 어떤 마음이 드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평소 초등학교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아이들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마음, 기대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초등학교 아이들이 오늘 활동을 재밌어할지에 대한 걱정이 먼저 였습니다.
하지만 걱정하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아이들을 만날 수 없기에 안전이 걱정 되는 만큼 아이들을 더 잘 살피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가 즐겁게 하는 것에 집중하며 아이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하나 둘 모였습니다. 어색하게 자기소개를 마치고 서로를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호칭도 정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00선생님으로 불리며, 스팸참치 덮밥, 소떡소떡을 만 들었습니다.
우려했던 걱정과 달리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았고 맛있는 음식이 차려졌습 니다. 완성된 음식을 서로 칭찬하며 포옹을 나누는 아이들과 청년들을 보며 오늘 처음 본 사이가 맞나?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가까워진 아이들과 청년들의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는 점심시간 '00선생님 이거 아까 같이 만든 소떡소 떡인데 주고 싶어요'라며 함께 만든 청년을 챙기는 아이의 모습에 다른 청년 까지 감동받기도 했습니다.
식사 뒷정리까지 함께 한 뒤 모여 오늘 하루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먹고 좋았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
'소떡소떡이 맵긴 했는데 그래도 제가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더 맛있고 좋았 어요 라며 소감을 나누었고 청년들 또한 생각보다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어 요 사실 초등학생을 만날 일이 없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우리를 편하게 생각해 주고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워요. 다음에 또 함께 만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청년 모두 헤어짐이 아쉬워 서로 안으며 다음을 약속했습니다.
11월 11일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좋은 언니, 오빠, 혹은 이모, 삼촌들이 생기는 하루. 청년들에게는 귀여운 동생들이 생기는 하루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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