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놀이터 – #2 ‘새로 시작하는 어려움을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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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은 작성일23-10-20 16:41 조회1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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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놀이터 – #2 ‘새로 시작하는 어려움을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보드게임 놀이터 세 번째 모임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식을 준비하고 청년들을 기다렸습니다. 첫 번째 모임은 청청센터를 몰라 복지관으로 가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모임은 청청센터에 잘 찾아왔지만 시간을 딱 맞춰와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세 번째 모임은 청청센터도 잘 찾아오고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와서 함께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첫 번째 모임과 두 번째 모임을 통해 조금씩 일찍 도착해서 간식을 먹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차가 막혀 늦은 청년, 일이 늦게 끝나서 늦은 청년들을 기다리며 조심히 도착하라는 걱정과 늦게 오면 간식 없다는 가벼운 농담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저녁 번개로 하는 모바일 루미큐브 덕분인지 몰라도 담당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가까워지는 청년들을 보고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세 번째 보드게임은 카드게임으로 달무티, 원카드였습니다.
달무티 카드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는 달무티 카드입니다. 하지만 달무티 카드가 없어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미리 확인하지 못한 실수 였습니다. 어찌해야하나 당황할 때 ‘그럴 수 있죠. 사소한 일이에요.’, ‘우리집에 달무티 카드 있으니 달무티 카드는 다음에 하고 다른 게임하자’ 라고 말해준 청년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네 번째 모임에 계획했던 시타델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타델 게임은 아무도 모르는 게임으로 설명서 보고 함께 이해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몇몇 청년은 유튜브를 보고 다른 청년들은 설명서를 보며 함께 게임을 공부했습니다. 설명서의 글씨는 빼곡했고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유튜브 또한 설명서보다 자세했지만 다시보기를 반복하며 여러 번 봐야 겨우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설명하는 보드게임은 쉬운데 설명서와 유튜브는 왜 어려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드게임은 ‘하면서 배우는거야’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 모임에서 우리만의 쉬운 설명서를 만들기로 약속한 이유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함께 각자의 방법으로 게임을 이해하고 이해한 만큼 공유하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해하니 설명서에 써있는 것 처럼 어렵지 않은 게임이 였고 머리쓰며, 상대방의 카드를 추리하고 좋은 건물을 7개 지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 였습니다.
새로운 게임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해하며 짧은 시간에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모두가 아는 게임을 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함께 공부하고 새로운 게임을 알아가는 것에 의미도 있고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지면 참 좋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함께하니 할 수 있고 더 좋을 수 있다고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어떤 일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보드게임 청년들과 함께라면 게임처럼 즐거울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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