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한달에 한번 0513으로 모두학교 형님들과 학산어린이집 동생들이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달부터 본격적인 여름활동이 진행되면서

이번 달 활동도 신나는 물놀이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0513 활동 일주일 전!!]

리더회의를 통해 찬새암물놀이터에서 활동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장마로 인해 연일 많은 비가 내려 우천시 계획도 함께 세웠습니다.

그리고 리더형님들은 어떻게 하면 모두가 즐겁고 재미있는 0513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0513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것 같아요"

"어린이집 동생들보다 저학년 아이들이 더 말을 안듣기도 해요"

 

리더들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저학년 동생들을 대상으로

6학년 하운이가 교육자료를 만들고 직접 아이들을 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0513 활동 3일 전!!]

모두학교 저학년 동생들을 모아놓고

0513을 왜 하는지, 0513에서 저학년의 역할은 무엇인지,

해야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께도 교육이야기를 했더니

어린이집 동생들에게도 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운이와 인환이에게 강의요청을 해왔고,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0513 활동 날!!]

많은 비가 내리는 관계로 우천시 계획했던 '샌드위치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아직 칼질이 서툰 동생들의 손을 직접 잡아 같이 썰어주기도 하고

힘이 약해 계란과 감자를 으깨는데 어려움이 있는 동생들에게

장갑을 끼고 손으로 으깨도록 팁을 주는 형님들도 있었습니다.

 

완성된 샌드위치를 나부터 먹지 않고,

동생들 먼저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님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계란 알러지가 있는 동생을 배려하여

선생님께 알리고 따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고 리더평가에서

 

"교육 효과가 짱이었어요!"

"저학년 애들이 말을 잘 들으니까 어린이집 동생들도 잘 들어요"

"다음달에도 활동하기 전에 교육 또 하면 좋겠어요"

 

라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동생들까지 성장시키는 리더들이 정말 멋집니다!

다음 달도 기대가 되는 0513공동체활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