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동생들과 형, 누나들이 만났습니다. 모두학교 고학년 아이들과 미리 모여 이번 달 활동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연초에 정해두었던 미니 운동회를 진행하기로 하고, 동생들도 쉽게 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정했습니다.

줄다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릴레이 계주 세 가지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계주할 때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팀이 유리하고, 동생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주 중간에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미션마다 고학년들이 담당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운동회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같이 모여 간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동생 간식을 먹기 좋게 잘라주는 등 모두학교 친구들의 다정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생들에게 규칙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동생들을 형 누나들 말에 귀기울여 듣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일찍 탈락해 속상해하는 동생을 끝까지 달래며 잘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비 오는 날 어린이집 동생들과 모두학교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